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후기

타나카 타츠야 :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

 

• 위치 : 여의도 IFC몰 (MPX갤러리)
• 기간 : ~ 2022년 2월 13일
• 가격 : 성인 15000원

 설 연휴를 맞아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 낮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작가의 작품을 인스타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일상에서 얻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직접 보고 싶어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작가는 하루에 하나씩 작품을 업로드 한다고 합니다. 평소 메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유지하고 일상에서 흔히 보는 물건을 다른 시점으로 바라봄으로써 작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다음 사이트에서 매일 올라오는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NIATURE CALENDAR

 전시회 모든 작품의 실물이 있는것은 아니고 사진으로만 있는 것도 있습니다. 실물과 사진을 비교해보며 감상하는 재미를 생각해 봤을 때 그 점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며 이것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품 네이밍도 센스 있게 은유적으로 지어졌고 그걸 또 한국어에 맞도록 재밌게 번역된 거 같아 작품명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실물이 전시되어 있음으로써 사진이 아닌 3차원 실물을 관람자가 원하는 구도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어떻게 하면 작품사진만큼 나올 수 있을지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스테플러 심 시티

죽어서도 플러스(positive attitude)

 

서핑 3종 세트

 작품들 중에서는 동적인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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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전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많았고 흘러나오는 BGM도 어울려 작가의 창의력과 동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촬영이 가능한 전시이다 보니 사진을 찍기 위해 특정 작품에 우르르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관람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주말 같은 날에는 제대로 된 감상이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